오랜만에 산타에고 홈페이지에 들어왔는데, 그냥 가려니 뒷골이 땡겨서 한바닥 끄적이고 갑니다.
백패킹 장비는 캠핑장비와 많이 다릅니다. 최우선으로 무게를 고려해야 하는데 이게 만만치 않습니다. 가벼울 수록 비싸기 때문에 그냥 샀다가는 옆지기로부터 등짝 스매슁이 날아올 겁니다. 아무튼, 제가 가진 장비를 공유합니다.
텐트 : Gossamer Gear 2 : 약 23.5 Oz
배낭 : Gossamer Gear G4-20 42L : 23 Oz
매트리스 : Therma-Rest X-Therm R Value 6.9 : 17 Oz
침낭 : Enlightened Enigma 10 : 21 Oz
버너 : MSR Reactor 1.7 : 18 Oz
이 정도면 무게는 4일 기준 백패킹시 식량 포함 20 파운드 언저리로 맞출 수 있을 겁니다. 비용은 얼마 정도냐, 물품 가격만 $1,500 정도는 쓴 거 같습니다.
Hyperlite나 Zpacks 같은 제품들이 유명하긴 하지만, 무게 차이는 별로 나지 않는데 소재가 비싸서 저로서는 가성비를 감안해서 장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