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토요일 산타에고에서 빅 라구나 마운틴으로 하이킹을 갔습니다. 처음 하는 사막 트레킹이라는 설레임에 한시간이라는 거리가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게 트레일 헤드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모임에 참석하는 인원은 총 13명, 매주 주말 마다 보는 얼굴들이라 이제는 그 친숙함에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나는 기분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한 탓에 걱정했던 사막의 뜨거운 바람은 생각처럼 뜨겁지 않았고 오히려 불어오는 그 미풍에정상에서의 뷰가 궁금해져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그렇게 한시간 반정도를 걸어 도착한 정상에서는 전에 보지 못했던 Anza Borrego 사막으로 펼쳐진 환상적인 뷰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고,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한채 사진을 찍기 바빳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사막 반대편의 호수 근처의 루트를 선택해서 내려왔으며 지금까지와는 너무 다른 아름드리 수목들로 이루어진 아름답고 평화로운 길을 걸으며 마치 서로 다른 두개의 산을 한번에 오르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기회가 될때 꼭 Big Laguna Mountain 을 방문해 보시기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천일장, 만일장 이벤트는 없나요?
이런 백일장의 '백' 자가 일백 백자 (百) 가 아니고 흰 백자 (白) 였군요!
이렇게 제 무지함이 탄로납니다
역시 '낫' 놓고 'ㄴ' 자도 모르는 일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