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하이킹 모임.
금J님이 초보자도 가능 하다는 말씀에 토요일 아침에 동네 낮은 뒷산 왔다 갔다
가볍게 운동하는 모임인줄!! 강태공 금J님의 낚시질에 몇번 낚이다 보니
산티아고에서 하는 하이킹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멋모르고 바람막이, 면티셔츠, 무거운 가방 매고 갔다가 고생하고
첫 야간산행 (다른분들께 첫캠핑날) 이후로 장비의 소중함을 깨닫고 나서, 아차 낚였다!!
회원님들 장비를 훓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등산폴은 '블랙 다이아몬드' 알루미늄 혹은 카본스틸 모델 많이들 사용하시는것 같네요.
리서치 해보니 좋더라구요! 금J님이 극찬도 하시더라구요 ^^
등산화는 낚시할때 방파제 다닐려고 싸구려 중등산화가 있는데 신고 10마일 넘게 다니니 좀 무겁네요.
경등산화도 트레일 걸을려고 사둔게 있는데, 제가 아직 초보라 발목 부상 위험이 있어서 10마일 넘게 걸을때는 적합하지 않은듯.
뭐 형균님 (뉴발란스 유저), 금J님 (스케쳐운동화?) 같이 산 잘 타시는 분들께야 트레일 다는데야 내구성 보장된 아무것이나 신으시면 괜찮으신듯 하고.
다른 회원님들 신발 둘러봤었는데 제가 기억력이 나뻐서 잘 모르나 가장 화려한 신발 신으신 두분은 화려한 등산화와 특이한 이력 때문에 이름을 기억합니다. 입담꾼이신 리애님의 호카오네오네, 닭죽 끓여주신 제니퍼님의 나이키 트레일화.
저는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독일산 Lowa가 가장 맘에 들었지만,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일단 재껴두고
가성비 좋은녀석 찾다 보니깐 결론이 Altai 쪽으로 가더군요. 저도 처음 알게된 브랜드인데 백패킹, 통기성, 방수성, 바이브람솔등 모든 부분에서 탑급이네요! 아무래도 미군 전술용 부츠로 나온 신발이다 보니 그렇것 같아요. 살짝 투박하지만 봐줄만한 단순한 디자인. 슈퍼페브릭이라는 특수소재. 착한가격. 그런데 신어본 경험이 있는것 같다는!
막상 리서치 하다가 생각났는데 형균님이 LA등산 하시면서 등산화 이야기 하시면서 알타이라는 브랜드 살짝 소개 해주신것 같기도 하고 (너무 힘들어서 기억이 왜곡 되었을지도.. 형균님께 확인 부탁드립니다,)
다음주에 물건 받는데, 받는대로 제품 리뷰 한번 써보겠습니다!
그때까지 가장 중요한 하체를 단련하고 있어야할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는 초반에 비싸게 주고서 샀는데 결국 창고에 곱게곱게 모셔놓고 있는 등산화가 있어요. 중저가의 여러 등산화를 트라이 해보고 어떤 브랜드가 자기 발에 맞는지를 테스트 해보는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제품 리뷰 기대하고 있을께요. 굿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