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해서 이번 San Jacinto 산행 시간을 봤는데 다행히 8시 시작이네요.
충분히 주무시고 샌디에이고에서 6시쯤 출발 하셔도 바이오리듬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OC에서 새벽3시30분에 일어나 준비해서 열심히 산타아고 참가 했었던 경험으로 돌이켜보면 힘들었습니다.
새벽 3시30분만 되면 자동으로 눈이 뜨이는 산타아고 바이러스에 의한 흐트러진 바이오리듬이 더 힘들었습니다.)
항상 회원님들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시는 멋있는 핫한 제이누님(?)의 안전에 대한 걱정 글 쓰신것을 보고,
올해 첫 산행때 사고 당하신 분들이 생각 났습니다. 안전 산행 했으면 합니다.
사실 제가 몸에 안좋은 생활습관 등등으로 인해 체력이 워낙 저질인터라 제가 젤 걱정입니다.
안전에 대해 모두 준비 하셨으면 하고 친절하게 또 준비물을
챙겨주신 제이님! 덕분에 다시 한번 신경써서 둘러 보았습니다.
안그래도 어제 마운틴 발디로 혼자 눈산행 다녀왔는데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형균님이랑 처음 다녀오고 가족들이랑 친구들이랑 여러번 갔었던 코스이지만 눈 쌓인 지역에서는 길이 해깔렸습니다.
트레일 길이 아닌데 사람들이 이리저리 길을 헤쳐놓아서 길 잃기가 쉬웠습니다.
길 잘못들어 발이 눈속에 푹푹빠지고, 흙지반이 약해서 미끌려 엉덩방아도 찢고 색다른 경험을 하였습니다.
마운틴라이언 보고 주의 한 사람들도 있었고 제가 본것이 마운틴라이언인지 밥켓인지 모르겠지만~~
코요테, 곰말고 맹수류는 산행하다 처음 마주쳤습니다. 아직 어린 녀석이였지만
(마운틴 라이언인지 밥켓인지~~?? )
(위 사진은 3주전입니다.)
(고도가 낮고, 양지 지역은 눈이 다 녹았습니다.)
(위 사진은 어제 입니다. 대부분 눈은 녹고 높은 고지에 음지지역만 저렇게 눈이 있습니다.)
준비물에서 Micro Spike, 방수 등산화(발목덮는 mid), 겨울 레그게이터, 여분 양말 필수이니 꼭 챙기세요.
폴 사용하시는 분들은 장갑도 필수 이니 챙기십시요! 바람불면 손이 얼어 폴대 잡고 있기 힘듭니다.
좀 덥더라도 옷은 레이어링 해서 입으시구요.
저는 7800피트위로 올라가니 울베이스, 미들레이어, 얇은 패딩, 바람막이 입어도 바람불면 춥더라구요.
물은 저는 좀 많이 챙겨 가는 스타일이라 좀 여유있게 가져갑니다. (동물(?), 식물(?), 전해질도 여유있게 챙겨둘께요)
덥지 않은 날씨라 그리 많이 필요 하지 않은데도 챙겨 가려구요.
간식으로는 조금 힘들겠지만 젯보일 가져가볼까합니다. 혹시 커피라도 끓여 먹을수 있으니까요~ 사발면은 덤!
여유있게 챙겨 가볼테니 산행전에 혹시 드시고 싶으신분 있으시면 제가 나눔해드릴께요.
뭐 다른것도 괜찮은게 있나 생각해보겠습니다.
아아! 덤으로 제가 워키토키 챙겨 가겠습니다. 방금 하나 아마존에서 질렀습니다.
평소에 있으면 편리하겠다 해서 리서치 중이었고 다른 활동 모임에서도 유용히 사용중이라 wishlist에 있었는데
이번 샌하신토 산행이 방아쇠를 당겨주네요.
산쪽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우니 안전등등을 위해서 있으면 좋을것 같아서요.
형균님까지 오시면 천군만마를 얻은것 같겠지만 바쁘시기에 기대는 하지 않고,
San Jacinto에 참가 하시는분들과 좋은 추억 남기길 바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