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te Madera Mountain은 샌디에고에 숨은 보석같은 산입니다. 특히 올해 San Diego Six Pack of Peak Challenge의 한곳으로 선정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 되었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풍경이 흡사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Half Dome과 비슷하다고 하여 샌디에고의 Half Dome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이곳, 산타에고는 산행을 갑니다.
아침 일찍 트레일 헤드 주차장에 모인 일행들은 가벼운 인사후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트레일은 처음 30~40분 정도 다른 곳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어느순간 뒤돌아본 그곳에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어 깜짝 놀라게 됩니다. 특히 1.5 마일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트레일은 이곳에서만 느낄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흡사 미로와 같은 좁고 구불거리는 통로를 빠져나올때마다 갑자기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정신이 없습니다. 경사구간과 평지구간이 끊임없이 교차되며 앞으로 펼쳐진 산세와 뒤에 쫓아오는 풍경이 서로 뒤섞여 6.7마일이라는 하이킹이 지루할 틈이 없는게 가장 큰 매력인거 같습니다.
능선을 따라 걷는 마지막 1마일 구간은 이 트레일의 백미라 할수 있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사막과 바다 그리고 Cleveland National Forest 전구간에 걸친 산들을 감상하며 걷다보면 어느새 길은 정상에 다다르며 이곳에서 보이는 뷰는 단연코 샌디에고 산중에 최고라고 할수 있습니다.
절벽끝 바위 위에 서서 사진을 찍다보니 문뜩 제 자신이 무척 작게 느껴집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때마다 항상 겸손해 지는 자신을 보는게 어쩌면 우리 모두가 매주 산을 찾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장소 : Corte Madera TH
예상거리/시간/ 난이도: 6.7 마일 (4시간 +/-) / 1,469 ft / 중간-일정 구간어려움
Course
Corte Madera Mountain| AllTrails
Author: Cocktail Hiker https://www.cocktailhiker.com
멋진곳을 다녀오셨군요.^^
새해에도 안산, 즐산 (안전한 산행 & 즐거운 산행) 으로 산타에고 산우 회원님들 모두 건강 지키세요~ 설날에 북가주에서 새해 인사겸 안부 전합니다.^^
저 시간대에 20년이상 지기 지인이랑 포테이토 칩락을 갔었네요~ 이번 주에는 산타에고로 가야겠어요~~ 족장님이 돌아오셨으니~~